‘훌륭한 남편상’ 곽의섭씨. ‘훌륭한 효녀상’ 제니퍼 석씨
재미한국부인회.뉴욕예지원 선정. 5월3일 시상식
재미한국부인회·뉴욕예지원이 수여하는 ‘2011 훌륭한 어머니상’ 수상자로 박동순(80), 김지나(54)씨가 선정됐다. ‘훌륭한 남편상’과 ‘훌륭한 효녀상’에는 각각 곽의섭(85)씨와 제니퍼 석(36)씨가 뽑혔다.
재미한국부인회·뉴욕예지원은 22일 올해 선정된 수상자 명단을 발표하고, 오는 5월3일 대동연회장에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훌륭한 어머니상’ 수상자로 뽑힌 박동순씨는 1977년 건국훈장 국민장을 추서받은 항일운동
가 고 박인항 선생의 둘째 딸로 일제시대에 태어나 한국 현대사의 격동기를 몸소 체험했다. 일찍 남편을 여의고 바느질 일로 생계를 이어가는 어려운 살림에도 1남 3녀 자녀들을 모두 대학 교육까지 받을 수 있도록 헌신했다.
김지나 씨는 한국에서 대학 전임강사와 고교 교사생활을 접고 1989년 이민 와 자녀들의 교육에 힘써 두 딸 모두 유명대학 연구실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극진한 뒷바라지를 하며 봉사, 겸손, 헌신의 삶으로 본보기가 된 점이 인정됐다.
‘훌륭한 남편상’ 수상자인 곽의섭씨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녀들과 아내를 위해 헌신했으며, 특히 6년 전 낙상 사고로 제대로 걷지 못하게 된 아내를 정성껏 간병하면서 타인의 귀감을 사고 있다.
효녀상 수상자 제니퍼 석씨는 수상자 가운데 유일한 한인 2세로 97세의 할머니를 7년째 지극한 효심으로 병수발하면서 주변으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컬럼비아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한 재원으로 현재 헤릭스 미들스쿨에서 영어와 수학을 가르치고 있다.<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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