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린이들에 분유를 전달하는 등 지원 사업을 펼쳐온 북한어린이돕기재단(IRFC)이 국제어린이돕기재단으로 이름을 바꾸고 새출발한다.
IRFC는 29일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2011년도 정기 이사회를 열고 ▲재단한글 명칭변경에 관한 건▲펀드 사용용도 및 범위변경에 관한 건▲재단과 민주평통과의 관계에 관한 건 ▲재단임원개선에 관한 건 등을 논의했다.
IRFC는 우선 ‘북한’이라는 단어가 일반인들에 거부감을 줄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재단 한글 명칭을 ‘북한 어립이 돕기 재단’에서 ‘국제 어린이 돕기 재단’으로 개칭하기로 결정했다.이사회는 또 2006년 북한 고성군 온정리 온정마을에 추진했던 빵공장 설립이 무산되면서 남게 된 빵공장 건립 기금 5만7,738달러를 북한 어린이들을 위한 다른 사업에 쓰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이헌진 이사장은 "그동안 빵공장이란 굴레 때문에 기금을 다른 용도로 전혀 활용할 수 없었다"며 "이 기금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사회는 차기 이사회에서 구체적인 기금 용도를 다시 논의할 계획이다.
이사회는 또 재단의 근간이 된 민주 평통과의 관계에 대해서 철저히 독립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아무런 이해관계를 두지 않기로 했다.
이사회는 이밖에 5명으로 된 정관위원회를 구성, 2개월 내에 정관을 마련하고 후에 다시 이사회를 소집, 마련된 정관에 의해 임원을 소집하는데 동의했다.
이날 이사회는 2006년 8월28일 이후 5년만에 열린 것으로 16명이 참가하고 13명이 위임해 29명으로 성원을 이뤘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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