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10대 청소년들의 구직난이 심각하다. 연방 노동부가 22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 여름에 구직을 원하는 16~19세 청소년의 25%만이 일자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10대 청소년들의 여름철 고용 비율은 2001년만 해도 50%를 육박했지만 경제침체가 장기화되며 청소년 실업률이 2차 세계대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하고 있다.
노동부는 전체적인 소비자 경제가 위축되면서 전통적으로 많은 청소년들을 고용하던 소매업계와 요식업계의 고용이 줄어들었고 실업상태인 성인 노동자들이 상대적으로 임금이 낮은 직종까지 진출하면서 청소년들의 일자리 구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시와 카운티 등 지방정부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수영장이나 도서관, 공원 등 공영시설에 청소년들을 고용하던 관행도 정부 재정난으로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청소년들이 여름 일자리를 찾기 위해서는 주유소나 골프장 및 여름 관광시설, 식당, 베이비시터, 정원 관리, 캠프 카운슬러, 점원 등의 직종을 중심으로 꾸준히 고용문의를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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