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로닝언과의 경기서 1골 1도움
프리시즌 9경기서 18번째 골
독일 프로축구 함부르크에서 뛰는 손흥민이 분데스리가 2011-2012 시즌 개막을 앞두고 치른 소속팀과 FC흐로닝언(네덜란드)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24일 네덜란드 흐로닝언의 유로보그 슈타디온에서 치러진 프리시즌 경기에 선발출전해 1-0으로 앞서던 후반 15분 추가골을 터트려 팀의 4-0 대승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손흥민은 프리시즌 9경기에 출전해 18골을 기록하는 놀라운 득점력을 선보이면서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했다.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운 함부르크는 전반 21분 미켈 디에크마이어의 결승골이 터지고 전반 31분에는 상대 페널티킥을 막아내면서 전반을 1-0으로 끝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흐로닝언을 몰아붙인 함부르크는 후반 15분 손흥민이 페트리치의 크로스를 추가골로 만들면서 승기를 잡았다. 손흥민은 후반 16분 페널티지역에서 자신의 골에 도움을 준 페트리치에게 깔끔한 패스를 내줘 팀의 세 번째 득점에 발판을 마련한 뒤 후반 29분 교체됐다. 함부르크는 후반 20분 마르첼 얀센의 쐐기골이 터지면서 4-0 승리를 마무리했다.
한편 최근 흐로닝언으로 이적한 석현준(20)은 후반 31분부터 출전해 손흥민과의 맞대결이 성사되지 않았다. 석혁준은 이날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거두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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