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MSA 청소년 교향악단제22회 연주회, 본보 특별후원
▶ ``더위도 잊게 한 아름다운 연주`` 감탄
KAMSA(한국음악인후원협회, 회장 최효원) 청소년 교향악단이 스탠포드 심포니 지휘자 채진동씨의 지휘아래 펼친 제 22회 정기연주회를 성공리에 마쳤다.
본보 특별후원으로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에 걸쳐 팔로알토 건 하이스쿨 스팽겐버그(Spangenberg) 극장에서 열린 연주회에서 KAMSA 청소년 교향악단의 아름다운 연주는 SV의 늦여름 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릴 정도였다.
이번 연주회에서 KAMSA 교향악단은 멘델스존, 로시니, 차이코프스키, 카발라브스키 등의 작품과 한국민요 ‘옹헤야’ 편곡 등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80명의 KAMSA 청소년 교향악단 단원들과 외부연주자 15명을 포함 총90명이 참여한 이날 연주회는 채진동 지휘자의 지휘 아래 미 국가와 한국의 애국가를 감명 있게 연주하며 시작을 알렸다. 채 지휘자의 현란한 손길을 따라 연주된 편곡 ‘옹헤야’는 색다른 맛을 내기도 했으며 사무치게 아름답고 열정적이면서도 슬픈 무언의 오페라 같은 사랑의 주제곡인 차이코프스키의 ‘로미오와 줄리엣 서곡’ 연주는 심연의 깊은 맛을 맘껏 드러냈다.
바이올린 솔리스트로 나선 로라 손양은 멘델스죤 최고의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감미롭고 감성적이며 애잔함이 가슴깊이 느껴지는 ‘바이올린 협주곡’(Violin Concerto E minor Op.64)을 리드미컬하고 화려하며 폭발적인 테크닉을 선보였다. 또한 조쉬 오군도 클라리넷 협주곡을 훌륭하게 연주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27일 연주에 나선 엘리스 박양과 이반 이군의 바이올린 듀엣과 천송이양의 첼로 선율 역시 아름다움의 극치를 들려주었다.
이번 공연의 산파역을 담당한 최효원 KAMSA회장은 "유능한 지휘자를 초청, 성공적인 음악회를 치러낼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광희 기자>
KAMSA 청소년 교향악단이 성공적으로 펼친 제22회 정기연주회에서 로라 손 양이 솔리스트로 나와 멘델스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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