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4%가 API 800점 이상
▶ 오크 크레스트 중 902점
샌디에고 카운티 내 초·중·고등학교 성적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향상됐다
샌디에고 통합교육구가 최근 밝힌 자료에 따르면 샌디에고 카운티에 있는 총 초·중·고등학교 중 54%에 해당하는 학교가 ‘2010~11년도 학력평가지수’(API)에서 800점 이상의 고득점을 획득한 것으로 조사됐다.
샌디에고 카운티 내 학교들의 이 같은 성적 향상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계속 상승한 것으로 학생 성적 향상 관리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셸리 베넷 교육구 담당자는 “각 학교에서는 학생들을 인종, 가족, 수입, 영어 능숙도에 따라 이에 맞는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교육구의 이 같은 지도와 노력 때문에 각 학교의 API 성적이 크게 향상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에서 902점을 획득해 우수 학교로 선정된 오크 크레스트 중학교 교장인 애나 패드로즈는 “우리는 학생들이 우수한 학업성적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우수 학교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학사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 정부에서 실시한 평가에서는 카운티에 실시한 평가와는 다소 차이가 났다. 주 정부가 실시한 평가에서 200여개가 넘는 전체 학교에서 36개의 학교만 API 점수가 800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카운티 교육 담당자들은 주정부 교육 시스템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는 상태로 정부가 요구하는 일정 수준의 성적을 2년 동안 달성치 못하면 해당 학교 학부모가 자녀를 다른 학교로 전학시킬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폐교 조치를 당할 수도 있어 샌디에고 통합교육구 측에서는 다른 카운티 교육구와 공동으로 이에 대한 대처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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