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윌셔, 중앙 등 한인 상장은행들의 주가가 월가의 예상을 상회하는 3분기 호실적 발표와 함께 뉴욕증시의 상승세 속에 이틀 연속 두 자릿수 급등했다. 27일 나스닥 시장에서 윌셔은행 주가는 전일 대비 7.38%(24센트)나 급등하면서 3.49달러를 기록했다. 윌셔은행은 26일에도 6.91%(21센트)가 오르면서 이틀간 주가가 무려 14.29%(45센트)나 급등했다.
중앙은행도 27일 5.43%(35센트)가 오르면서 6.8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중앙은행은 26일에는 10.82%(63센트)가 급등, 이틀간 16.25%(98센트)가 올랐다. 나라은행은 27일 4.81%(40센트)가 오르면서 8.71달러를 기록했다. 나라은행은 26일에도 10.80%(81센트)가 오르는 등 역시 이틀간 15.61%(1.21달러)가 올랐다.
반면 3분기 실적이 월가의 예상에 부합했던 한미은행은 27일 3%(3센트) 오른데 이어 28일에는 1.94%(2센트)가 오르며 27일 종가가 1.05달러를 기록하는 등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적었다.
전문가들은 나라, 윌셔, 중앙 등 3대 은행의 경우 모두 3분기 실적이 월가의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낸 것을 주가 급등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또 26일과 27일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하면서 금융주들이 상승한 것도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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