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분기 수화물 예약변경 등으로 15억달러 벌어
미국 주요 항공사들이 지난 2분기 동안 수하물이나 예약 변경 등의 이유로 승객들로부터 거둬들인 수수료 수입이 15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LA타임스(LAT) 인터넷판이 27일 연방 교통국(DOT)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항공사들이 지난 4~6월 석달동안 수수료 명목으로 거둬들인 수입은 15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 전 분기보다는 8.5% 증가했다.
이같은 액수는 그러나 항공사들이 교통부에 보고하도록 돼 있는 수하물과 예약변경에 따른 수수료만 집계한 것으로 기내식 판매나 좌석 업그레이드, 기내 엔터테인먼트 사용 등에 부과되는 수수료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교통부는 지난 7월 항공사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항공사들로 하여금 총 16개 항목에 달하는 수수료 수입을 교통부에 보고하도록 하는 새로운 규정을 제안한 바 있다.
한편 이같은 높은 수수료 수입에도 불구하고 고유가로 인해 항공사들의 수익은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나이티드항공(UA)은 3분기 수익이 전년대비 41% 감소했고 아메리칸항공(AA)은 같은 분기 1억6,200만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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