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럽발 재정위기로 세계경제의 위기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2일로 예정된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기자회견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FRB는 1~2일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개최한 뒤 통화정책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나 경기부양을 위한 이른바 `특단의 대책’을 내놓지는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미 지난 8월 회의에서 최소 2년간 사실상의 제로금리를 유지키로 한 데 이어 9월에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통한 장기금리 인하 방침을 밝힌 바 있어 추가 대책이 나오기는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금융시장에서는 FOMC 회의 결과보다는 버냉키 의장이 올해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어떤 경기 판단과 전망을 내놓는지에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특히 기자회견 직전에 FRB가 경제성장률, 물가상승률, 실업률 등에 대한 전망치를 내놓을 예정이어서 버냉키 의장이 어떤 식으로든 중·장기 경기전망과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FRB가 이번 FOMC에서 예상외의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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