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유 수거와 음식물 찌꺼기 거름통 청소를 무료로 해드립니다”
‘스텝 원 에너지’(대표 폴 강)는 친환경 원료로 각광받고 있는 바이오디젤 생산업체다.
현재 LA 지역 1,500여곳의 음식점에서 한 해에 수거되는 폐유만 30만갤런에 달한다. 맥도널드 등의 패스트푸드 업소에서 수거된 폐유는 모두 바이오디젤 생산의 원료로 쓰인다. 이렇게 생산된 바이오디젤은 모두 관공서와 UPS 등의 대기업에 차량 유류용으로 판매 중이다.
김 진(54^사진) 마케팅 매니저는 “중식집이나 일식집을 운영 중인 한인들은 폐유처리에 매달 최소 수십달러를 지출하고 있어 요즘 같은 불경기에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주 관계 법률에 의거하면, 튀김 등의 용도로 기름을 사용하는 모든 업소는 폐유처리 전문 업체의 폐유처리 위탁 영수증을 항시 비치하고 있어야 한다. 불시에 닥치는 당국의 점검 때 이 영수증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인타운의 일부 업소에서는 아직도 이에 대한 인식을 게을리 해 당국으로부터 거액의 벌금을 받거나 심한 경우 폐업처분을 받는 사례도 종종 발생한다고 김 매니저는 전했다.
“폐유를 무심코 방류했다가는 하수구 역류를 일으켜, 막대한 복구비용을 부담해야 함은 물론 위생당국으로부터 폐업처분까지 받을 수도 있다”고 한인 음식점 업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스텝 원 에너지사는 폐유 수거와 한 번에 수백달러씩 하는 음식물 찌꺼기 거름통 청소도 모두 무료로 서비스한다.
김 매니저는 “바이오디젤은 기존의 디젤에 비하면 매연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미래 에너지”라며 “맑은 공기 조성이라는 좋은 취지에 많은 한인들이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스텝 원 에너지사는 곧 콜로라도 덴버에도 지사를 설립해 폐유 수거에 더욱 적극 나설 계획이다.
(213)389-0505, (213)284-8512
<이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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