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서부지역 최대 오토쇼로 손꼽히는 ‘2011 LA 오토쇼’가 LA 컨벤션센터에서 오는 16~17일 이틀 동안 미디어 데이를 갖고 18~27일 일반에 공개된다. 지난 1907년 시작돼 10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LA 오토쇼에는 전 세계 22개 이상의 자동차 제조사들이 1,000대 이상의 자동차를 전시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현대 2012년형 아제라·벨로스타
기아 GT·BMW i8 등 컨셉카 눈길
특히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주요 업체들은 50개 이상의 모델의 월드 프리미어 또는 북미 프리미어 제품들을 공개할 예정이어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오토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데뷔하는 모델로는 현대차의 2012년형 ‘아제라’와 셰볼레의 경차인 ‘스파크’와 ‘카마로 ZL1 컨버터블’, 혼다 피트 EV 등 20여종으로 이들 모델들은 철저하게 베일에 가려져 있다. 또 북미지역에 첫 선을 보이는 모델로는 기아의 컨셉 차량인 ‘GT’와 BMW i8 컨셉카 등 30종에 달한다.
제조업체들은 또 이번 전시회를 통해 최첨단 전자기술을 선보이는 기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의 2012년형 벨로스터는 자동충돌 알림(ACN)과 지원체계를 새롭게 장착했고 기아차의 스포티지 LX와 EX, 쏘렌토 등에는 마이크로소프트 기반의 UVO 핸즈프리 시스템이 적용돼 CD로부터 음악을 변환하고 문자 메시지를 할 수 있다.
BMW는 위치정보를 자동적으로 송신하는 전용버튼을 통해 개선된 도로 지원장치를 가동시킨다. 머세데스-벤츠의 ‘어텐션 어시스트’는 운전자의 행동패턴을 인지해 의도하지 않은 도로 이탈이나 피로도 등을 포착했을 때 경보음을 울리거나 계기판에 시각적 정보를 제공한다.
LA 오토쇼 입장료는 성인이 12달러며 성인을 동반한 12세 이하는 무료다. 웹사이트를 통한 티켓을 구입하면 2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주차장 요금은 12달러다.
웹사이트 www.laautoshow.com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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