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의 이례적인 취업자 증가세는 가구주 외 청년과 여성들이 부가소득을 위해 경제활동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노동공급을 중심으로 살펴본 최근 고용증가세 분석’에서 올해 40만명 내외의 고용 증가세가 유지되는 것은 금융위기 이전 평균 25만명 증가와 비교할 때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경제성장률과 비교해서나 수요 요인을 고려해도 고용증가세가 가파르다고 지적했다.
또 경제성장률, 소비비중 등 수요 요인을 감안한 회귀모형 추정 결과에서도 올해 들어 실제로 늘어난 취업자 수가 추정 값보다 평균 13만명 높다. 이론적으로 계산했을 때 증가할 수 있는 취업자 규모보다 실제로 더 늘었다는 뜻이다.
최근 취업자 증가세 확대는 경제활동 참가율의 상승에 상당 부분 기인한 셈이다. 나아가 경제활동 참가율의 상승은 15~29세 청년층과 여성의 기여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위원들은 청년층과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개선된 것은 가구주 이외의 부가소득자의 필요성이 높아진데 따른 현상으로 추정했다. 실제 금융위기 이전엔 취업자 증가의 대부분이 가구주에서 발생했으나 금융위기 이후엔 가구주 외 취업자 증가폭이 가구자 취업자를 크게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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