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이 기성용(23)의 어시스트에 힘입어 던펌
린을 물리치고 1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셀틱은 22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팍에서 열린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던펌린과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23승2무3패가 된 셀틱은 승점 71점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레인저스(19승4무4패)와의 승점 차를 20점으로 벌렸다. 최근 3년 연속 스코틀랜드 리그를 제패한 레인저스는 승점 61을 쌓았지만 최근 재정난 탓에 법정 관리를 받게 되면서 리그 규정에 따라 승점 10이 깎이는 징계를 받아 사실상 셀틱은 우승이 확정된 상태다. 셀틱의 차두리(32)와 기성용은 모두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뛰었고 기성용은 전반 32분 찰리 멀그루의 득점을 도와 이번 시즌 리그 경기에서 6골, 5도움을 기록했다. 셀틱은 최근 13연승 가도를 달렸고 스코틀랜드 리그 경기만 따지면 지난해 11월6일 마더웰 전에서 2-1로 이긴 이후 16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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