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분기 주택거래 전년비 13% 증가. 플러싱 최다
▶ 더글라스톤. 리틀넥 집값 상승률 5개보로중 최고
한인 밀집지역인 퀸즈의 주택 거래수가 크게 늘어나고 주택 가격도 상승해 부동산 경기 회복의 청신호가 켜졌다.
뉴욕부동산이사회(REBNY)가 이번 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퀸즈에서는 1분기 총 2,919채의 주택이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 2,592채에 비해 13%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도 10% 이상 늘어난 수치다. 특히 한인 밀집지역인 플러싱의 경우 거래수가 301채로 퀸즈에서 가장 많은 거래수를 기록했
고, 퀸즈 전체 거래 중 12%를 차지했다. 레고팍/포레스트힐/큐가든이 265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콘도의 경우 롱아일랜드 시티의 거래수가 전년 대비 56% 증가하는 등 퀸즈에서만 36% 상승했다.
한인 밀집 거주지역의 부동산 가격도 상승세다. 퀸즈의 주거용 부동산 평균 가격은 39만1,000달러로, 전년 대비 2% 하락한 반면, 일부 한인 밀집 거주지역의 가격은 가파르게 회복되고 있다. 더글라스톤과 리틀넥의 주거용 부동산 평균 가격은 전분기 대비 22%나 상승한 44만7,000달러로, 퀸즈에서 전분기 대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2% 증가한 수치다. 심지어 중간가격은 전분기 대비 51%까지 상승, 32만5,000달러를 기록하며 44% 상승한 맨하탄 소호를 제치고 뉴욕시에서 가장 등 빠른 상승률을 기록했다.
칼리지포인트는 10% 오른 49만6,000달러를 기록, 전년대비 가격 상승률이 퀸즈에서 3번째로 높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플러싱이 전년대비 4% 오른 46만6,000달러를 기록했으며 프래시메도우와 오클랜드 가든은 38만4,000달러로 전년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었다. 이같은 안정세의 원인으로는 낮은 모기지 이자율과 경기 회복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스티븐 스피놀라 REBNY회장은 “퀸즈와 브롱스, 베드포드-스타이브센트, 부쉬윅 등이 꾸준한 성장을
보여주면서 뉴욕시 부동산 시장이 가격과 거래수 모든 면에서 안정돼가고 있다”라며 “1분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가격 상승과 더욱 활발한 거래를 앞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베이사이드는 46만달러로 전년 51만5,000달러에 비해 11% 떨어졌다. 또 잭슨하이츠와 엘름허스트는 7% 떨어진 35만3,000달러를, 리지우드와 글렌데일은 6% 떨어진 40만6,000달러를 기록했다. 서니사이드와 우드사이드는 전년 대비 28%, 전분기 대비 25% 하락한 27만달러를 기록, 퀸즈에서 가장 큰 폭으로 가격이 떨어진 지역 중 한곳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전체 주거용 부동산 평균 가격은 전년대비 1% 하락한 72만3,000달러였다. <최희은 기자>
퀸즈 지역 부동산 가격(1,000달러 단위)
지역 1분기(콘도/코압) 2011년4분기 2011년 1분기 2011년 4분기 증가율
2011년 1분기대비 증가율
퀸즈 391(412/201) 397 397 -2% -2%
아스토리아 505(376/227) 474 464 7% 9%
베이사이드 460(456/201) 538 515 -15 -11
칼리지포인트 496(419/해당없음) 548 452 -9 10
더글라스톤/리틀넥 447(543/187) 365 439 22% 2%
플러싱 466(425/193) 467 448 0 4
프래시메도우 /오클랜드 가든 384(344/189) 423 383 -9 0
잭슨하이츠/엘름허스트 353(321/186) 376 381 -6 -7
롱아일랜드 시티 615(652/403) 656 683 -6 -10
리지우드/글렌데일 406 (334/183) 411 433 -1 -6
서니사이드/우드사이드 270(242/206) 359 377 -2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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