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관광청(HVCB)이 국내 최대 회의기획사들의 모임인 Meetings Professionals International(MPI)과 공동주최로 이달 9일부터 12일까지 빅 아일랜드에서 관광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모임은 작년 APEC 정상회담 당시 화두로 떠오른 친 환경산업을 관광업에 접목시키는 방안이 논의됐다.
HVCB의 마이클 머레이 부회장은 “이번 행사에서는 비즈니스 회담을 위해 이 곳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자연자원과 환경을 보존하는데 있어 선두주자로 각광받고 있는 하와이의 성공사례를 기획이벤트로 접목시키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하와이 고유의 원주민 문화와 전통을 계승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초빙 돼 기조 연설을 맡았는가 하면 경영인들의 사회적 책임의식을 일깨운다는 취지에서 회담 참석자들이 마우나 케아의 산에 직접 올라 코아나무의 묘목을 심는 행사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하와이지부를 포함해 세계 86개국, 71개 유관단체회원 2만1,000명을 대표하고 있는 MPI의 브루스 맥밀란 회장은 “타 지역에서 비즈니스 회담을 갖고자 하는 업체들이 최근 들어서는 해당 지역주민들을 위한 친 환경활동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오라클이나 금융전문기관들은 자신들이 방문하는 곳의 주민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행사를 준비할 때 이 같은 요소를 반드시 포함 시키려 노력하고 있는 것이 빈번히 목격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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