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안 인권운동 점화‘빈세트 친 사망’ 30주기
아시안 인권운동을 점화시킨 중국계 미국인 ‘빈센트 친 30주기: 권리옹호 과거와 현재’를 주제로 미전역의 30여개 단체들이 인터넷 화상회의로 추모 및 증오범죄 근절 촉구행사를 펼친다.
23일 오전 11시 아시안 네트웍 단체인 APAP 주최로 전국 각 30개 도시에서 동시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앵그리아시안맨닷컴 필 유 대표가 사회를 보고 주디 추 연방 하원의원 등이 연설을 이어간다.
파워블러거 필 유씨는 “빈센트 친 증오범죄 사건을 알게 되면서 아시안 아메리칸으로 미국에서 사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대해 알게 되었다”며 “미국에 사는 아시안 아메리칸들을 증오범죄의 대상으로 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요즘, 이 추모행사를 통해 미국 사회에서 인종차별과 증오범죄를 근절하려는 아시안 커뮤니티의 결의를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중국계 미국인인 빈센트 친은 1982년 디트로이트시에서 결혼을 앞두고 자동차 공장에서 해고 된 백인 노동자들로부터 야구방망이로 구타당해 목숨을 잃었다.
빈센트 친을 살해한 백인 노동자들은 일본계 자동차 산업이 미국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빼앗는다고 생각했고 증오살해를 저질렀다. 이 백인 살해자들은 3년의 보호관찰을 선고 및 벌금 3,000달러를 책정 받고, 징역을 살지 않고 풀려났다.
이 재판 결과는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에 큰 충격을 가져다 주었고, 전국적 아시
안 아메리칸 커뮤니티가 미국 사회의 뿌리 깊은 인종차별과 증오범죄 근절운동을 시작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번 30주기 행사를 위해 LA 지역에서는 민족학교를 비롯해 아태법률센터, APAIT
건강센터, 아태변호사협회 등이 참여한다. 30주기 관련 자세한 정보는 www.apaforprogress.org/VC30 또는 이메일(Curtis@apaforprogress.org)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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