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 불우아동돕기
▶ 윤병렬 후원회장 입양홍보회에 기부금
한국 불우아동 남가주후원회 윤병렬 회장(오른쪽)이 MPAK 스티븐 모리슨 회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장지훈 기자>
“입양을 통해 사랑을 전달하는 일에 작은 정성을 전달하고 싶어요”
가슴으로 낳는 입양을 위해 한 한인 자선사업가가 사랑의 실천에 나서 화제다. 현재 남가주를 비롯해 한국 17개 지역에 지부를 두는 등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에 입양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입양홍보회(MPAK·회장 스티븐 모리슨)를 위해 한국 불우아동 남가주후원회(회장 윤병렬)가 수천달러의 기부금을 쾌척한 것이다.
한국 불우아동 남가주후원회 측은 21일 한인타운 호돌이 식당에서 MPAK회원 가족 20여명을 초청해 이들에게 만찬을 제공하며 MPAK후원금으로 2,000달러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15년간 한국에서 무려 6명의 고아들을 입양하며 한인 커뮤니티에 화제가 된 김기철·김영란(53·페리스 거주·본보 4월30일자 보도)씨 가족을 비롯해 남가주 일대에 거주하는 한인 입양가족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자신의 두 자녀를 입양했던 한국 불우아동 남가주후원회 윤병렬 회장에게는 입양을 통해 사랑을 직접 실천하는 MPAK 가족들의 이야기가 남의 일 같지 않았다고 한다. 윤 회장은 “둘째를 9개월 때, 셋째를 7개월 때 입양했다. 이 일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를 잘 안다”며 “앞으로 이러한 선한 일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MPAK 스티븐 모리슨 회장은 “사랑의 손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입양홍보회 및 장학금 마련을 위한 각종 활동에 귀하게 쓰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MPAK은 LA 코리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상임지휘자 윤임상)와 함께 오는 7월31일 오후 7시30분 ‘디즈니 콘서트 홀 베토벤의 밤: 입양아 돕기 음악회’를 연다. 이날 행사의 수익금은 MPAK 기금 및 한인 가정에 입양된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예치될 예정이다.
노만 크리거 USC 교수(피아노), 헨리 크로니어 USC 부교수(바이얼린), 전준승 칼스테이트 롱비치 교수(첼로), 소냐 황 피아니스트 등 정상급 연주인들이 직접 나서며 LA 코리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매스터 코럴과 함께 연주하게 된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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