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시즌과 여름방학을 맞아 당국이 주 전역에서 강력한 청소년 음주탈선 단속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남가주 지역에서는 주류통제 당국과 지역 경찰 합동으로 미성년자에 대한 불법 주류판매 단속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당국은 미성년 자원봉사자를 동원한 함정단속을 펼치고 있어 벌써부터 단속에 적발돼 처벌받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LA에서는 LA 경찰과 공조해 6월 초부터 LA 통합교육구(LAUSD) 소속 학교 인근에 위치한 167개 업소를 대상으로 단속이 진행 중이며, 지난 22일 부에나팍 지역 단속을 시작으로 오렌지카운티에서도 본격적인 단속이 시작됐다.
지난 22일 경찰과 주류통제국(ABC)의 합동 단속작전이 펼쳐진 부에나팍에서는 미성년자의 주류 구입 부탁을 들어준 성인 28명이 적발돼 경고조치를 받거나 벌금 티켓을 발부받았다.
소위 ‘어깨 두드리기’(Shoulder-Tap) 단속으로 불리는 함정단속은 미성년자들로부터 ‘술을 대신 사 달라’고 부탁을 받은 성인이 주류를 구입해 줄 경우, 현장에서 곧바로 적발하는 단속방식이다.
또, 미성년자가 리커스토어 등 주류판매점에 들어가 주류 구입을 시도할 때, 업소 측이 이에 응하면 곧바로 적발되며 주류판매 때 신분증 확인을 하지 않는 경우 법규 위반이다.
지난 5월부터 강력한 미성년 음주탈선 및 불법 주류판매 단속작전을 예고했던 ABC는 지역 경찰과 공조해 청소년들이 대거 모이는 대규모 행사장에서 미성년 음주단속을 벌이고 있다. ABC는 미성년 음주가 발생하기 쉬운 대형 행사장에 잠복 수사관을 배치해 음주단속을 벌이고 있다.
ABC에 따르면 지난 5월 말부터 6월까지 북가주에선 소노마, 알카타, 레익포트, 샌타크루즈, 샌라파엘 지역 등에서 미성년 음주단속을 벌였고, 같은 기간 남가주에선 리버사이드와 모롱고 밸리 지역 등에서 단속을 벌였다.
주 당국이 이처럼 미성년 음주단속을 강화하고 있는 것은 청소년 음주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며 관련 단체들의 기금 지원도 당국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GAP 프로그램과 주 교통안전국(OTS), 고속도로안전관리국(NHTSA) 등이 주류통제국과 지역 경찰의 미성년 음주단속을 위한 기금 지원을 약속했다.
<허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