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오바마 케어’로 불리는 건강개혁보험법(Affordable Care Act)에 대한 연방대법원의 합헌 판결 후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밋 롬니 진영에 후원금이 쇄도하고 있다.
미 일간지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 인터넷판은 롬니의 대선캠프 대변인인 안드레아 사울의 트위터를 인용해 오바마 케어 합헌 판결 후 24시간 동안 4만7천여명이 460만 달러(약 52억 6천여만 원)에 달하는 후원금을 롬니 진영에 보내왔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바마 케어 판결 직후 롬니의 대선 캠프 측은 지지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대법원 판결과 상관없이 오바마 케어는 나쁜 약, 나쁜 정책" 이라며 "버락 오바마와 민주당 정책을 중단시키기 위해 10달러 이상을 후원해달라"고 호소했다.
소액기부는 단순히 그 기부금뿐만 아니라 기부자가 미래에 선거 자원봉사자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롬니 대선 캠프는 소액 기부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5월말 현재 오바마 진영의 전체 선거기금 가운데 41%가 200달러 이하 소액기부금인 데 비해 롬니 진영의 소액 기부는 전체 기부금의 11%에 불과하다.
선거기금연구소(CFI)는 롬니 진영의 5월 기부금이 2천340만달러로 전달에 비해 2배로 늘었지만 이는 5월 한달간 3천980만 달러를 모은 오바마 진영 기부금의 70& 수준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케어 판결 후 오바마 캠프는 선거기금 마련을 위한 광고를 하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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