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음이 어르신들에게 기쁨이 됐으면 합니다”
무더운 여름 양로병원을 방문해 아름다운 음악 선율을 선사하는 11명의 청소년들이 있다. 주인공은 라카냐다와 사우스패나디나, 크레센타 밸리 중·고교생들로 구성된 온누리교회의 ‘히즈 드림 체임버 오케스트라’(His Dream Chamber Orchestra·음악감독 이영미)이다.
이선종씨가 이끄는 오케스트라 단원은 바이얼린 연주자 브랜든 리(라카냐다 9), 저스틴 리(라카냐다 10), 브라이언 정(라카냐다 11), 새라 김(라 카나다 10), 데보라 오(라카냐다 8), 이한솔(사우스패사디나 10), 비올라 연주자 클라라 김(라카냐다 8)와 제임스 박(크레센타 밸리 9), 첼로 연주자 대니얼 오(라카냐다 7)와 아이작 진(라카냐다 11)이다.
교회 예배 연주로 시작된 이들의 음악봉사 활동은 단원들이 늘면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조길원 코디네이터는 “중·고교 학생들이 모여 체임버 오케스트라를 구성해 방학기간을 이용해 LA지역의 양로병원 방문, 음악봉사를 하기로 마음을 모았다”며 “교회에서 만난 학생들을 주축으로 하되 재능기부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놓았다”고 밝혔다.
히즈 드림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30분~9시 리허설을 하고 있으며 양로병원 순회연주를 한다. 이번 여름에는 그랜드팍 양로병원, 미드-윌셔 헬스케어, 알콧 재활 센터, 서니힐스 케어센터 등지를 다니며 봉사 연주를 하고 있다.
공연을 보면서 기뻐하는 양로병원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표정에 연습을 더 열심히 하게 된다는 이들은 “많은 사람을 만나는 것을 비롯해 학교에서는 할 수 없는 다양한 경험을 쌓아서 좋다. 봉사란 마음에서 우러나와 진심으로 해야 함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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