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유가상승세와 전기요금 인상이 호놀룰루 지역 내 물가상승을 부추긴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미 노동통계국이 1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호놀룰루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년동기대비 2.8% 상승했고 이는 미 전국 10개 대도시 평균인 2.5%보다 높은 수치로 밝혀졌다.
품목별로 보면 전기요금이 16.8%로 가장 많이 올랐고 휘발유는 7.6%, 식음료 4.5%, 교육 및 통신비가 4.1%, 의료비 3.7% 그리고 의류와 여가활동비가 2.6%씩 인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 전기공사가 전력발전에 사용하는 저유황 연료의 경우 지난 6월 배럴당 15% 인상된 144달러73센트에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필수생활용품들의 가격인상은 매월 일정액의 은퇴연금으로 생활하는 노인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와이주립대 경제연구소(UHERO)의 칼 보넘 소장은 연료비를 제외하면 호놀룰루의 전반적인 물가인상률은 크게 우려할 바가 못 된다며 지역 경기가 호황을 누리던 2005-2007년 당시 평균 물가상승률은 무려 4%대를 갱신한 적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UHERO는 경기가 안정세로 접어들면서 물가상승률이 둔화될 것을 예상하며 올해 총 물가상승률은 3%, 내년은 2.5%, 그리고 2014년은 2.9%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진설명: 사진은 지난 주 카네오헤 지역의 한 주유소에 공시된 개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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