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형권
제15기 민주평통자문위원
AM1540 라디오 서울 칼럼니스트
8월이 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이 일본의 무조건 항복으로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남과 동시에 대한민국이 36년동안 일본의 갖은 수모와 압제에서 해방되었고 이어서 1948년 8월 15일 새로운 정부가 수립된 광복절입니다.
참으로 전 국민이 오랫동안 참고 기다리던 독립이었지만 처음부터 잘못된 시작의 실타래를 풀지 못해 아직까지 남과 북으로 양분 되어서 민족의 아픔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정식박사의 논문인 “냉전의 전개 과정과 한반도 분단의 고착화”를 보면 1945년 9월 20일 스탈린은 소련이 점령한 북한지역에 부르주아 정권을 수립할것 을 지시하여, 북한지역에 단독 정부를 세우도록 했습니다.
조선 민족이 일제에서 해방된지 37일 만에 내려진 이 지령은 해방후 북한의 역사에서 중추적인 역활을 한것은 물론 한반도의 분단을 고착화시키는 것이었고, 남북의 재통합 즉 민족의 재통일을 위한 모든 논쟁과 노력을 허무하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까지 진행되어 온 한반도 분단 고착화에 관한 연구들은 대체로 미국의 한반도 정책에서 그 원인을 찾거나 국내 정치세력간의 투쟁을 중점적으로 분석해 왔으나 한반도의 분단이 고정화되는 과정에서 소련의 정책이미친 영향이야말로 결정적이라고 할수있습니다.
김 일성과 스탈린의 음모에 의해 한국전쟁이 발발 되었고, 이로 인해 남과 북은 국내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동족임에도 불구하고 영원한 적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더더욱 북한은 공산주의 역사상 그 예를 찾아볼 수 없는 삼대 세습을 하고 있으며, 이를 정당화하고 정권 유지를 위해 북한 주민을 기만하고, 인간의 기본권리조차 인정하지않고 핍박하고 있으니 전 민족의 이름으로 규탄을 해야할 것입니다.
일찌기 백범 김구는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 독립이오” 라고 갈파 했으며, 많은 애국 지사들이 한반도의 통일을 갈망하고 노력했지만 대한민국은 아직도 남과 북으로 갈려서 엄청난 분단의 비용을 소모하고 아픔을 겪고 있습니다.
완전한 독립을 되찾으려면 반드시 통일을 이룩하여야 한다는 것은 정설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광복의 감격적인 날을 맞이한지 어언 67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 국민들은 이북에서 신음하고있는 동포들을 긍휼히 여겨야 할것입니다. 물론 생각하는 관점에 따라 남, 북통일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과 부정적인 생각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아무리 큰 비용이 들더라도 통일로 향하는 길이 훨씬 이득도 많고 장기적인 투자가치가 큰 것은 자명한 이치입니다.
쉽게 보더라도 분단의 비용은 낭비적이고 불필요한 소모 경쟁일 뿐만아니라통일 되는 날까지 자자손손 분쟁이 계속해야 하는 비극이 숨어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부담이 되는것이 안보 위협과 유지 비용에서 피차가 벗어날수 없다는 것입니다.
원래 한민족은 조용한 아침의 나라의 자유를 사랑하는 국민이었읍니다.
그런데 이념적인 갈등때문에 남북간의 관계가 고착되었고 이로인해 좌파, 간첩, 종북등 생각하기도 싫은 세력들이 대한민국의 내부를 분열시키고 통일을 향하는 국민의 염원을 흩으려 놓고 있습니다.
더욱이 철장없는 감옥에서 압박인지, 핍박인지도 모르고 자신의 삶을 유린당하다가 자유를 위해 목숨을 걸고 대한민국으로 귀순한 탈북인사를 변절자라고 모욕하는 자가 국회의원이 되었으니 앞으로 어떠한 국법을 제정하게 될런지 걱정스럽습니다.
과거 종북의 원로격인 남로당을 거느리던 박헌영등은 김 일성을 돕다가 기껏 이용만 당하고 종국에는 숙청당했습니다.
종북세력이 대한민국의 사회를 혼란시키고 국민사이를 이간시킨다 하더라도 적화통일은 절대로 이루어 지지 않을 것입니다.
사물의 이치를 바르게 보지 못하면 만사를 옳은 방식대로 처리할 수없고, 종국에는 멸망의 길을 가게된다는 진리를 분명히 깨달아 헛된 생각을 하고 있는 종북자들이 바른 길을 찾아갈 수있는 지혜를 하루 속히 터득하게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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