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서부 세계화협, 22일까지 한식당 종사자 대상 교육
미서부 한식세계화협회가 한식업계 종사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5일 시작했다. 이날 열린 첫 행사에서 식당 경영주들이 김해원 변호사의 노동법 강의 내용을 경청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위생·노동법서
메뉴·서비스까지
미서부 한식세계화협회(회장 임종택)가 한식 세계화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2012년 한식당 종사자 교육을 시작했다.
5일 개막돼 오는 22일까지 소향에서 18일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경영주와 종업원, 한식 강사, 조리사 등 식당업 전반에 걸쳐 4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한국 농수산식품부와 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고 한국전통음식연구소가 후원한다.
5일 오전 소향에서 열린 경영주 교육에는 남가주 전역에서 식당을 경영하거나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한인 60여명이 참석해 위생 및 안전과 노동법, 올바른 한식 메뉴판, 미국에서 성공하는 한식당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받았다.
임종택 회장은 “올해 교육을 신청한 참가자들 가운데 30%는 한식당 창업을 준비하는 경우였다”며 “한식 세계화 교육이 실무와 사례 중심의 이론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불황을 이기고 매출을 극대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6일에는 경영주를 상대로 인터넷을 통한 마케팅 방법과 세무, 소송 대처, 언론 홍보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고 7~8일에는 종업원을 위한 고객 서비스와 한식의 이해와 스토리텔링, 한식 서빙 기본예절 교육이 실시된다.
10~13일에 실시되는 한식 강사 교육은 한식 조리 경력 5년 이상의 10명을 선발해 진행되며 수료자에게는 한국 정부가 발급하는 자격증을 수여한다. 강사로는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윤숙자 소장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어 22일까지는 8일 일정으로 조리사 교육이 진행되고 수료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또 모든 교육과정을 이수한 식당 경영주에게는 한국 정부의 한식 세계화 지원업무나 경영 컨설턴트를 우선 받을 수 있는 특혜가 주어진다.
미서부 한식세계화협회는 이번 교육성과를 토대로 한식 조리 상설 교육기관을 설립할 예정이다. 또 한국 정부의 정권이 교체되더라고 한식 세계화 사업에 대한 지원이 중단되지 않도록 한국 의회를 상대로 협조를 요구할 방침이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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