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 오페라, 칼 퍼포먼스 합작, 3월1일부터 버클리 젤러바흐 홀서 공연
전가족을 위한 오페라 ‘시크릿 가든’이 3월1일부터 3월10일까지 버클리 ‘젤러 바흐 홀’에서 공연된다. 버클리 칼 퍼포먼스와 SF 오페라가 합작, 세계 초연으로 공연되는 이 오페라는 작곡가 Nolan Gasser, 대본에 Naomie Kremer, 무대 디자인에는 Naomie Kremer가 맡았으며 지휘는 Sara Jobin가 맡는다.
주인공 메리 역에 소프라노 Sarah Shafer, 디컨 소워비 역에 테너 Scott Joiner 그리고 콜린 크레븐역에 14세 소년 테너 Michael Kepler Meo가 출연한다.
SF 오페라의 위촉으로 첫 SF 오페라의 데뷰곡을 발표하는 Nolan Gasser씨는 작곡가겸 피아니스트로서 지난해 산타 로사 심포니의 위촉으로 ‘Sonoma서곡’ 등을 발표한 바 있고 뮤지컬 ‘Benny and Joon’ 등의 발표도 눈앞에 두고 있다.
SF 오페라, 칼 퍼포먼스의 교육 디파트먼트의 합작으로 특별 위촉된 이 작품은 ‘소공자’, ‘소공녀’ 등으로 유명한 동화 작가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Frances Hodgson Burnett)의 원작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버넷 여사는 영국에서 태어나 다섯 살때 아버지를 잃고 미국으로 건너와 운명에 대한 반전, 따스한 인간애, 가난한 자에 대한 애정을 담은 많은 작품들을 남긴 바 있다.
1908년에 발표된 이 작품은 인도에서 살던 메리 레녹스라는 소녀가 부모를 전염병으로 잃은 뒤 영국으로 건너가 고모부 크레이븐의 집에서 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잔병치레가 잦고 외톨이였던 메리는 고모부 집의 하녀와 정원사 그리고 마당에 찾아오는 새 등과 벗 삼으며 외로움을 달래며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이미 고인이된 고모가 돌보던 ‘비밀 화원’을 발견하면서 이야기가 새롭게 전개되기 시작한다.
잡초만 무성히 자란 폐원에 메리는 꽃씨를 파종하고, 잡초와 덩굴 더미들을 정리하면서 화원은 아름다운 꽃이 만발한 화원으로 바뀌어 간다. 그러는 사이에 메리와 고모부의 병약한 아들 콜린의 건강이 회복되며 고모의 죽음으로 시름에 잠겨 있던 고모부의 마음 역시 사랑과 기쁨의 화원으로 바뀌어 간다.
▶일시 : 3월1일- 3월10일
▶장소 : 버클리 대 Zellerbach Hall
▶티켓 : www.calperformance.org (16세이하 반액할인)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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