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춤을 배우면서 말벗도 사귀세요”
10년 전부터 한인타운에 라인댄스를 보급해온 김동실 라인댄스 강사(사진)가 ‘시니어를 위한 무료 라인댄스 강습’을 실시한다. 오는 3월18일부터 29일까지 2주에 걸쳐 실시하는 이번 무료 강습은 아주 쉬운 스텝부터 시작하는 기초과정이다. 장소는 웨스트모어랜드와 워싱턴 블러버드에 위치한 김동실 라인댄스 교실(1501 W. Washington Blvd. 3층)이다.
김동실씨는 “노인들에게 라인댄스만큼 좋은 댄스는 없다. 파트너가 필요 없고 여럿이 함께 추는 춤이기 때문에 함께 배우면서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라인댄스는 안무가 단순하지만 기본 스텝을 외워야 하므로 치매예방에 좋고 다양한 음악에 맞추어 추기 때문에 리듬감이 생겨 일상생활이 즐거워진다.
김씨는 “생활반경이 줄어들어 집에만 있다 보면 우울증에 빠질 수 있고 신문지상에 오르내리는 슬픔을 갖게 된다. 쉽고 재미있는 라인댄스라는 춤을 매개체로 함께 모여 친구도 사귀고 건강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시 라인댄스 클래스를 열어달라는 요청이 끊이지 않아 올해도 기초부터 배울 수 있는 무료 강습을 마련했다는 김동실씨는 앞으로 회원들과 함께 양로보건센터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도 갖고 있다.
이화여대 무용학과를 졸업하고 이민을 온 김씨는 은퇴와 더불어 라인댄스와 함께 제2의 인생을 펼쳤다. 어덜트 스쿨, 양로보건센터, 노인대학 강습은 물론 김동실 라인댄스 클럽을 운영해 시니어들에게 꼭 필요한 건강도우미를 자청한 것. 특히 해마다 4.29폭동 한·흑 친선 라인댄스를 개최해 춤으로 커뮤니티 화합을 꾀해왔다.
문의 (323)574-0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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