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타수 2안타 2득점 맹활약, 최현도 시즌 첫 안타
▶ 에인절스 2연패, 레즈에 4-5
추신수가 1회말 홈런을 때린 후 베이스를 돌고 있다.
터졌다. 추신수(30·신시내티 레즈)가 시즌 마수걸이 홈런포를 쏴 올렸다.
추신수는 4일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벌어진 LA 에인절스와 시즌 개막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1번 타자 센터필더로 선발 출장, 첫 타석에서 오른손 선발투수 조 블랜튼의 초구 직구를 때려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뽑아냈다.
시즌 3경기, 9타수 만에 터진 마수걸이 홈런포로 개인 통산 6번째 1회 선두타자 홈런이었다.
3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섰으나 블랜튼의 2구째 체인지업에 손을 댄 결과 2루수 땅볼로 잡혔다.
추신수는 3-3으로 맞선 5회말 다시 첫 타자로 나서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다음 타자 크리스 하이지의 2점 홈런 때 홈 플레이트를 밟았다.
5-4로 추격당한 7회말 1사에서 네 번째 타석에서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두 번째 투수 마크 로우를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체크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홈런 1방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한 추신수의 타율은 0.250에서 0.333(12타수 4안타)로 올라갔다.
추신수는 수비에서도 ‘레이저 송구’를 뽐냈다. 3회초 2사 2, 3루에서 자시 해밀턴이 중전 안타를 때리자 추신수는 공을 잡아 포수 라이언 해니건에게 원바운드로 정확하게 송구했다. 2루 주자가 홈 베이스에 도달하기 전에 공은 이미 해니건의 글러브에 들어갔으나 태그가 이뤄지지 않아 주자를 잡아내는 데는 실패했다.
하지만 추신수의 강한 어깨를 확인하기에는 충분한 장면이었다.
신시내티는 오른손 선발 브론슨 아로요의 6이닝 3실점 호투와 추신수, 터드 프레이저, 하이지의 홈런포 3방을 앞세워 에인절스를 5-4로 꺾고 개막전 패배 뒤 2연승을 달렸다.
신시내티의 강속구 마무리 아롤디스 챕맨은 9회초에 등판해 1사 2루의 위기에 몰렸으나 알버트 푸홀스와 해밀턴을 각각 우익수 뜬공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한편 에인절스 캐처 최현(25·미국명 행크 콩거)은 8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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