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이 원 소속팀 볼프스부르크에서 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 임대를 끝내고 원소속팀인 볼프스부르크의 훈련에 합류한 구자철(24)이 원 소속팀 잔류를 시사했다.
구자철은 8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최근 클라우스 알로프스 단장 및 디터 헤킹 감독과 나눈 대화가 아주 유익했다”며“ 두 분 모두 팀이 나를 필요로 한다고 이야기했다. 나에게는 아주 행복한 일”이라고 밝혔다.
구자철은 지난 1일 소속팀의 스위스전지훈련 참석차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면서 “우선 볼프스부르크의 단장과감독을 만나 나를 원하는 이유와 나를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들어보고 싶다”고말했고, 구단에 합류한 뒤 면담을 치른것으로 보인다. 그는“ 팀에 복귀해 기쁘고 다시 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임대를 끝내고 복귀했지만 팀에 아는 선수들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볼프스부르크에 입단하면서 2년 반 동안 분데스리가와 유럽 무대에서 뛸 수 있었다”며“ 임대를 갔던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주전으로 나서면서 실력을 키울 수 있었다. 아우크스부르크구단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구자철의 복귀를 원한 헤킹 감독은“구자철은 똑똑한 선수인 만큼 팀의스타일에 빨리 녹아들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구자철은 마인츠 등 다른분데스리가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지만 볼프스부르크 구단이 이적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어 이번 시즌이적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한편 구자철은 지난 7일 스위스 시온에서 열린 FC시온과 평가전에 풀타임 출전하면서 팀의 4-0 완승에 힘을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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