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처럼 자동 선발 아냐…반 페르시 다쳤을 때 출장
맨U의 데이빗 모예스 감독은 웨인 루니(안쪽 사진)를‘백업’으로 못 박고 나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U)의 신임 사령탑 데이빗 모예스 감독이 팀의스타 공격수 웨인 루니의 이적을 반대하는 이유는 단 한 가지였다. 루니가 로빈 반 페르시의 확실한 백업 요원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영국 일간지 미러 인터넷판은 15일‘모예스 감독이 루니의 미래를 맨U의백업 요원으로 보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모예스가 구상하는‘ 루니 활용법’을 공개했다. 모예스 감독은 이 인터뷰에서 “루니는 이제 맨U에서 자동으로 선발 출전하는 선수가 아니다”면서“루니에 대한 내 계획은 반 페르시가다칠 때 주전으로 대신 나서는 것”이라고 말해 루니를 ‘백업’으로 못박았다.
그는 계속해서“ 맨U는 루니를 위한 팀이 아닌 만큼 선발출전 여부는 앞으로루니의 태도에 달렸다”면서“ 루니가 팀보다 더 중요하게 여겨질 수는 없다”고강조했다.
이 기사는 모예스 감독의 기본 구상이 반 페르시를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우고 섀도 스트라이커로 신지 가가와를 기용하는 것이라고 소개하며 루니는 주전 공격수가 아닌 반 페르시의 백업 요원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때문에 지난 9년간 맨U에서 핵심 공격수로 활약해온 루니는 주전으로 나설 수 있는 새 둥지를 찾으려고 하지만 모예스 감독이 완강하게 이적을 반대하고 있어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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