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 캠퍼스 수업도 수강 가능… 올 가을학기부터
▶ 경쟁치열 과목 대상 조기졸업 도움 기대
칼스테이트 23개 대학 학생들이 올 가을학기부터 동시에 36개 과목의 온라인 강좌를 들을 수 있게 됐다.
칼스테이트 계열 대학은 칼 스테이트 내 다른 캠퍼스의 온라인 수업 동시등록 프로그램을 확정했다. 칼스테이트가 승인한 온라인 프로그램은 수강등록 경쟁이 치열한 36개 과목으로 생물학, 자연지리학, 통계학, 천문학, 재정학 등을 포함한다.
칼스테이트는 이 같은 온라인 등록 프로그램 실시가 학생들의 졸업을 앞당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23개의 칼 스테이트 캠퍼스에서 시행되는 온라인 프로그램을 예를 들어 칼스테이트 샌디에고에 재학 중인 정치학과 학생이 칼스테이트 샌프란시스코 캠퍼스가 제공하는 미국 정치학을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게 된다.
또, 온라인 수업을 제공한 샌프란시스코 캠퍼스는 수강생의 성적을 칼스테이트 샌디에고로 통보하고 학생의 성적표에 학점이 기재된다.
한편, 이미 가을 학기 수강신청을 마친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이용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칼스테이트가 실시하는 온라인 동시등록은 그러나 최근 교육계에 등장한 새로운 온라인 교육방식(MOOC), 즉 인터넷이 연결된 누구에게나 무료로 개설하는 온라인 교육과정과는 다르다. 칼스테이트 캠퍼스가 수강 인원을 제한해 수업 당 25~30명을 정원으로 하도록 규정했다.
칼스테이트 측은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온라인 수업에 많은 학생들이 등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작 단계에 있는 온라인 프로그램 운영이 추후 등록률을 감안한 평가를 통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정부 재정난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칼스테이트 계열 대학들은 2014년 봄학기 험볼트와 베이커스필드 캠퍼스만이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칼스테이트 측은 1만5,000~2만명의 학생들이 봄 학기 입학을 기대하고 있으나 샌디에고, LA, 노스리지 등 8개 캠퍼스는 여전히 봄학기 신입생 선발을 중단한 상태라고 전했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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