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번 프리웨이 공사가 예정보다 지연돼 교통 혼잡이 가중되고 공사비용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미 전국에서 가장 교통량이 많은 프리웨이로 꼽히는 405번 프리웨이 확장공사는 현재 15개월 이상 공사가 지체되고 공사비용도 당초 예산인 10억 달러에서 10%를 초과한 11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LA 데일리뉴스가 20일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 2011년 12월부터 시작된 10마일 카풀 레인 구간 확장공사가 1년3개월 이상 지체됨에 따라 LA시민들은 교통 혼잡에 시달리고 있다며 프리웨이 옹벽 철거 및 재건설이 도로 공사를 지연시키는 주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도로 옹벽을 철거하고 재건하는 공사는 미전역에서 가장 복잡한 프리웨이인 405-101번 프리웨이와 405-10번 프리웨이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 불만을 초래했고 게티 센터 인근 지주들의 법적 소송까지 불러일으켰다.
이에 대해 메트로폴리탄 교통국(MTA)은 지난 2011년 시행된 마운틴게이트 드라이브 인근 옹벽 철거 공사는 예상하지 못한 방해물로 고초를 겪어야 했다며 산을 깎아내고 60년 된 도로를 움직이는 공사는 아주 힘든 작업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MTA측은 오는 2014년 9월 완공 예정인 이 공사는 현재 85% 완료된 상태로 이미 신축 구간 중 3마일 가량이 개통되어 교통이 원활해지고 있다고 밝혔으나 최종 공사비용에 관해서는 말을 아꼈다.
<하은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