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2008년 이후 총기난사 사건이 약 3배로 늘어났으며 이로 인해 사망자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릭 홀더 법무장관은 지난 21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국제경찰국장협회(IACP) 연례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언급하며 일선 경찰관에게 더 나은 장비 지급과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홀더 장관은 “미국에서 2000∼2008년 연 평균 5건의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으나 이후 3배로 늘었다”면서 “올해도 지금까지 최소 12건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2009∼2012년 4년간 총기난사 사건으로 404명이 피격돼 207명이 숨졌다. 2000∼2008년에는 9년간 324명이 총에 맞아 145명이 사망했다.
홀더 장관은 총기난사범을 막기 위해서는 새로운 전략과 공격적 대응방안이 채택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총기난사범을 상대하는 경찰관에게 그들과 싸우는데 필요한 장비와 훈련 등 모든 것이 제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0년간 법무부가 5만명의 일선 경찰관, 7,000명의 현장 지휘관 및 3,000명의 연방·주·지방 공무원에게 총기난사범 대응법을 훈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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