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남자들은 더 많은 여자들과 섹스를 하지 못한 것을 자주 후회하지만 여자들은 상대를 잘못 택해 섹스를 한 것을 후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텍사스대학과 로스앤젤레스의 UCLA대학이 공동으로 조사 연구한 것으로 연구 목적은 후회의 감정이 재생산을 위한 진화의 한 과정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텍사스대학이 26일 발표했다.

"진화의 역사상 남자에게는 새로운 파트너와 성교를 할 기회를 놓진다는 것은 종의 잠재적 재생산 기회를 놓지는 것으로 진화에 있어서는 값비싼 손실이다"라고 연구에 참가한 UCLA 사회심리학교수 마티 헤이즐턴은 말했다.

이에 따라 남성의 3대 후회는 사귈 수 있는 상대에게 너무 겁먹고 소극적으로 접근한 것, 젊을 때 좀 더 성적인 모험에 뛰어들지 못한 것, 독신 시절에 좀 더 성적인 모험을 많이 하지 못한 것이었다.

반면 여성들이 주로 후회하는 것은 엉뚱한 상대에게 처녀성을 바친 것, 현재 또는 과거의 파트너를 속이고 딴 사람을 사귄 것, 성적으로 너무 성급히 행동한 것 등이었다.

"이는 우연한 성 행위의 결과가 남자보다는 여자들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며, 이는 오늘날까지도 여성들의 성에 대한 감정적 반응을 지배하고 있다"고 헤이즐턴 교수는 말했다.

남자보다는 여자가 "육체적으로 매력없는 상대와 섹스한 것"을 가장 후회한다는 경우가 더 많았다.

이 보고서는 약 2만5000명을 대상으로 한 3개의 조사를 종합한 것으로 그 조사 결과는 학술지 ‘아카이브 오브 섹슈얼 비헤이비어’에 게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