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6년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힐러리 클린턴(66)전 국무장관과 크리스 크리스티(51) 뉴저지 주지사가 맞붙을 가능성이 현재로선 가장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29일 CNN방송이 지난 18∼20일 전국 성인 8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과 공화당의 차기 대권후보로 클린턴 전 장관과 크리스티 주지사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공화당원 및 공화당 성향의 무당파 유권자 가운데 24%가 크리스티 주지사를 대권후보로 지목했다. 랜드 폴(켄터키) 상원의원이 13%, 폴 라이언(위스콘신) 하원의원이 11%로 3위에 올랐다. 이어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10%)과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9%),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7%),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의 경우 클린턴 전 장관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바이든 부통령이 ‘대안’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양상이다. 민주당 및 민주당 성향의 무당파 유권자 가운데 무려 63%가 차기 대권후보로 클린턴 전 장관을 꼽았고, 이어 바이든 부통령(12%)과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 상원의원(7%),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클린턴 전 장관이 출마하지 않는 경우에는 바이든 부통령의 지지율이 43%로 압도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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