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민개혁 엇갈린 기상도
▶ 공화 의원총회서 밝혀 기대 높여
하원 공화당에 발목이 잡혀 결국 해를 넘긴 이민개혁안 처리에 청신호가 켜졌다.
상원을 통과한 ‘포괄이민개혁법안’(S744)의 하원 처리를 거부해 온 존 베이너 연방 하원의장이 조만간 이민개혁을 위한 원칙적인 입장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너 하원의장은 8일 비공개로 진행된 공화당 하원의원 총회에서 이민개혁에 대한 하원 공화당의 원칙과 입장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새해 들어 처음으로 소집된 이날 의원 총회에서 베이너 의장은 “이민개혁안 처리를 위한 공화당의 원칙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날 회의에 참석한 공화당 의원들은 베이너 의장이 가이드라인의 구체적인 내용과 공개일정을 언급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뉴욕 출신 피터 킹 하원의원은 “베이너 의장의 이날 언급은 2014년 베이너 의장이 처리할 계획인 포괄적인 안건들을 언급하면서 나온 것”이라며 “가이드라인 공개가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탐 카튼 의원도 “베이너 의장이 이민개혁에 대한 그간 입장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며 놀랄 만한 발표도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우리는 비자 프로그램과 국경보안을 강화하는 조치가 나오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일 백악관은 2014년 이민개혁안이 통과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제이 캐리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우리는 이민개혁안이 통과될 것으로 믿는다”며 “이민개혁안처리가 하원의 의지에 달려 있지만 결국 이민개혁은 성사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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