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11일 결선 앞두고 본보 서면 인터뷰
▶ “군사·관광·BT·IT 4개 분야 지원 강화”
케빈 폴코너 공화당 후보가 지난 14일 미라메사에 있는 한 식당에서 아시아 커뮤니티 언론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샌디에고 지역 경제의 축인 군사, 관광분야가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또한 중소기업들이 사업영역을 확장하거나 신규 고용창출을 할 경우에도 시 정부에서 적극 협조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오는 2월11일(화) 실시 예정인 샌디에고 시장 보궐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케빈 폴코너 후보가 본보와 단독 면담을 갖고 향후 시장 당선 후 시정 방향을 밝혔다.
본보와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폴코너 후보는 ‘지역 경제 활성화’ ‘중산층 경제 제고’ ‘교육환경 개선’ ‘기업지원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우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경제발전의 원동력인 군사, 관광, 바이오 테크놀러지(BT), 하이텍(IT)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샌디에고시의 경제는 군사, 관광, BT, IT 등 네 가지 분야가 핵심입니다. (제가 시장에 당선되면) 네 분야에 대해 구체적이면서도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해 나갈 것입니다”
중산층 경제 활성화에 대해서는 각종 인센티브 제공으로 중소기업의 투자를 장려한다는 구상이다.
“경제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중산층의 평균 소득이 크게 증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중간층의 소득 향상을 위해 이들의 경제활동을 장려할 수 있도록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 하겠습니다”
차세대를 책임지고 신규 고용창출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도 폴코너 후보가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다.
“경제를 포함한 지역 발전의 힘은 교육에 있습니다. 특히 과학 및 기술공학 분야에 대한 교육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그래서 현재 시행하고 있는 STEM(과학, 기술, 공학 및 수학분야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더 강화시킬 수 있도록 하고 이곳에서 배출한 우수한 인재를 적극 고용해 지역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지역에 있는 기업들에 대한 지원 방안도 주 공약에 포함되어 있는데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도 구상하고 있다.
“시에서 하고 있는 각종 인·허가에 대한 규제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교체하는 동시에 신규 진출에 대해서는 세금부담을 완화시켜 주고, 중소기업 지원도 확대해 나가 지역 경제성장과 고용창출을 유도해 나가겠습니다”
한편 케빈 폴코너는 오는 24일(토) 오후 6시 시온마켓에서 경쟁 후보인 데이빗 알바레즈와 함께 공개 토론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케빈 폴코너 후보는 지난해 11월 실시한 시장 보궐선거에서 43%의 득표를 얻었으며 이번 결선에 경쟁 후보로 나선 알바레즈 후보는 25%의 지지를 받았다.
<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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