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화성에 다양한 종류의 생명체가 번성할 수 있을 만한 온화한 환경이 수억년 간 존재했음을 시사하는 새로운 증거가 발견됐다고 NBC 뉴스가 지난주 보도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 과학자들은 10년 전에 화성에 착륙한 탐사로봇 오퍼튜니티가 최근 엔데버 크레이터의 가장자리에 있는 마티예비치 언덕을 탐사하던 중 매우 온화한 조건에서 형성되는 지형을 발견했다고 사이언스지에 발표했다.
오퍼튜니티가 발견한 지형은 지난 2012년부터 활동해 온 탐사로봇 큐리오시티가 최근 수천 ㎞ 떨어진 다른 곳에서 발견한 온화한 고대기후 증거보다도 더욱 생명체가 살기에 좋은 환경으로 밝혀졌다.
이 두 탐사 로봇의 연구결과를 종합하면 약 40억년 전 화성에는 마셔도 좋을 만한 물이 흐르고 생명체가 살기 좋은 온화한 환경이 몇억년 간 지속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004년 메리디아니 고원의 이글 크레이터에 착륙한 오퍼튜니티는 탐사활동을 계속하며 35㎞를 이동, 지난 2009년 엔데버 크레이터에 도착했으며 최근에는 2년여에 걸쳐 크레이터의 가장자리에 있는 마티예비치 언덕을 조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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