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 급증… SD·티화나 고용창출·세수 증대
현대 트랜스리드의 사옥.
샌디에고와 멕시코 티화나에 진출해 있는 한인 기업 현대 트랜스리드(HT·법인장 이경수)가 양 도시의 경제 성장에 중추역할을 하고 있다.
HT사는 미 서부지역 최대 운송장비 생산기업으로 미 국경과 인접한 티화나에 최첨단 생산시설을 바탕으로 트레일러. 컨테이너 샤시 등 운송장비를 미국은 물론 캐나다와 멕시코 등 북미 전역에 공급하고 있다.
올해로 회사 창립 25년을 맞는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0% 상승했으며 2012년도에 멕시코 미 국경 지역인 바하 캘리포니아주 티화나에 자동차 변속기에 들어가는 알루미늄 플랜트 공장을 신설하며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HT사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매해 지속적으로 영업 및 순이익이 상승하고 있는 것은 우선적으로 ‘원가 절감을 통한 비용 감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요인은 ‘인력 및 장비의 효율적 배치‘를 통한 생산라인을 극대화시킨 것이다.
HT사에서는 지난 2년여전부터 생산방식을 다변화시키면서 인력 및 장비를 효율적으로 배치해 생산량을 최대화시키는 노력을 꾸준히 해왔다.
HT사는 이외에도 회사 자체적으로 불필요한 경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태스크 포스팀’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영업 실적 향상과 더불어 효율적인 자체 예산운영으로 매해 지속적인 상승을 하고 있는 HT사는 2013년 10월 총 1억2,000만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알루미늄 소재 공장을 완공한 후 현재 앨라배마 현대차 및 조지아 기아차 공장에 납품하고 있다.
멕시코 주정부와 티화나시에서는 현재 기반도로 건설과 산업용수 및 전력 공급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미국은 물론 중남미 등지로 수출하는 산업단지로 육성하고 있다.
미 서부지역 최대 운송장비 생산 기업인 동시에 자동차 변속기에 들어가는 알루미늄 소재까지 양산하게 되면서 HT는 샌디에고 지역은 물론 멕시코 티화나 지역의 고용창출과 더불어 지역 정부의 세수 증대에 기여,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이 회사에 근무하는 직원 수는 약 3,000여명에 달하고 있어 양 도시의 고용창출과 세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 해 매출 성장을 전년 대비 15%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알루미늄 소재에서 생산하는 매출까지 합한다면 향후 HT사의 규모는 비약적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것이 관련 업계의 전망이다.
<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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