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에나팍 자매도시위 기금모금 행사 성황
▶ 사물놀이 공연도 펼쳐
“부에나팍시는 고양시를 비롯해 한국의 도시들과 경제, 문화, 교육 등 활발한 교류관계를 맺을 것입니다”
지난해 3월 재조직된 부에나팍 자매도시위원회(회장 앨런 맥컬리)는 지난 27일 저녁 로스코요테스 컨트리클럽 연회식에서 60여명의 부에나팍 정치인들과 한인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문화 소개와 기금모금 행사를 가졌다.
경기도 고양시와 자매결연을 앞두고 열린 이날 행사에서 앨런 맥컬리 자매도시위원회 회장은 “남가주의 가장 중앙에 위치해 있고 경제, 문화, 교육적인 측면에서 매력적인 도시인 부에나팍시와 교류할 도시를 찾다가 고양시와 성북구를 알게 되었다”며 “이번에 상호 교류할 수 있어서 너무나 흥분되고 상호 방문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회의 문화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는 스캇 오(세븐스 홈 카페 대표)씨는 “부에나팍 자매도시위원회를 통해서 한국과 미국의 문화와 예술을 이해하고 교류시키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에나팍 자매도시위원회 재정비를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해온 밀러 오 부에나팍 시장은 “부에나팍시의 아시안 비즈니스는 2000년에 14.9%에서 2010년 38.1%로 뛰었고 한인들이 이를 주도하고 있다”며 “비치와 라미라다는 북부 오렌지카운티의 코리아타운으로 성장했다”고 말하고 부에나팍 자매도시위원회에 많은 관심을 갖고 후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에나팍 자매도시위원회 관계자들은 4월22일부터 30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경기도 고양시와 공식적인 MOU를 체결하고 성북구, 의정부, 청주시 등을 순방하면서 ‘우정의 도시’ 체결 여부를 타진할 계획이다.
부에나팍 자매도시위원회는 ▲부에나팍시를 한국에 알리고 ▲한국의 기업들을 부에나팍시로 유치하는 등 경제교류를 증진시키고 ▲교환학생이나 청소년 상호 방문 등을 추진할 계획으로 있다.
한편 이날 부에나팍 자매도시위원회 디너모임에는 국악인 서훈정씨가 ‘아리랑’과 권칠성 사물놀이팀이 공연을 펼쳐서 참석자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자매도시위 측은 준비한 비디오 동영상을 통해서 고양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를 통해서 자매도시위 측은 8,600달러의 기금을 모았다.
<문태기 기자>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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