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투어의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이 내년부터 오랜 스폰서 크래프트 나비스코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대회명이 바뀌게됐다.
골프채널은 12일 “크라프트 나비스코와 LPGA의 계약이 다음 달 열리는 대회로 끝나며, 재계약은 없다”고 전했다. 1972년 ‘콜게이트-다이나쇼어 위너스 서클’이라는 이름으로시작된 이 대회는 1982년부터 나비스코가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 나비스코 다이나 쇼어 인비테이셔널, 나비스코 다아나 쇼어, 나비스코 챔피언십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나비스코가 크라프트와 합병된 2002년이후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이라는이름으로 현재에 이르고 있다.
1983년부터 메이저대회로 승격한 이 대회는 마지막 날 우승자가 18번홀 옆의호수로 뛰어드는 세리머니로도 유명하다. 한국선수로는 지난 2004년 박지은이 가장 먼저 이 대회에서 우승,‘호수의 여왕’이 됐고 2012년 유선영에서 이어 지난해 박인비가 정상에오른 바 있다.
한편 LPGA측은 스폰서가 달라진다고 해서 이 대회의 전통이 훼손되는 일은 없을 거라고 확언했다. 마이클 완 LPGA 커미셔너는 “이 대회가가진 전통과 역사는 LPGA에서 최고의 대접을 받을 만하다”면서 “오래이어져 온 전통을 2014년 이후에도당연히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인비가 타이틀 방어전에 나서는 올해 대회는 다음달 3일부터 남가주 랜초미라지의 미셜힐스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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