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경·항만 밀반입 급증 주 검찰 “범죄조직 근절”
미국과 멕시코 정부가 샌디에고 국경도시인 샌이시드로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고 나섰다.
캘리포니아주 검찰청은 멕시코 범죄조직들이 샌이시드로를 거점으로 마약 밀거래, 인신매매, 사이버 범죄 행각을 벌이고 있다고 판단하고 이를 근절하기 위해 샌디에고 지역에 특수작전부 신설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카말라 D. 해리스 주 검찰총장은 최근 샌이시드로 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멕시코에서 생산된 불법 마약 중 약 70%가 샌디에고 항만을 통해 밀수입되고 있으며, 지난 2013년 약 6,200킬로그램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주 검찰청에서는 항만을 이용해 메탐페타민(일명 히로뽕)을 불법 밀반입을 시도하다 적발된 양은 지난 2008년 3,800파운드에서 2012년 1만2,000파운드로 급격히 늘었다.
마약조직들은 최근 들어 무인비행기를 운송수단으로 이용, 2008년 적발건수가 약 200여건에 달하고 있다.
마약범죄 조직들이 사용하고 있는 무인비행기는 시속 70마일을 비행할 수 있을 만큼 성능이 뛰어나다.
양국의 사법당국이 샌디에고 지역에 이들 범죄조직을 근절하기 위해 신설하려는 특수작전부의 단속대상은 마약만이 아니라 마약조직과 연계되어 있는 인신매매 조직의 근절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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