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치러진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시험을 통해 한인 변호사 110여명이 새롭게 배출됐다.
캘리포니아 변호사협회가 18일 공식 홈페이지(www.calbar.ca.gov)를 통해 발표한 2월 시험 합격자 명단을 입수해 한인으로 추정되는 성씨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한인 합격자는 110여명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총합격자 2,073명의 약 5.3%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캘리포니아 변호사협회는 지난 2월 변호사 시험에 응시한 4,578명의 지원자 중 총 2,073명이 최종 합격해 45.3%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이 중 32.6%는 최초 응시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최초 응시자의 합격률은 55.0%로 조사됐지만 두 번 이상 응시자의 합격률은 41%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올해 110여명의 한인 추정 합격자 중에는 한국에서 시험을 응시한 봉진수씨와 박재현씨 그리고 캐나다에 거주하는 정유진씨와 미셸 크리스틴 리씨도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캘리포니아 변호사협회는 지난해 7월 치러진 변호사 시험에 응시한 8,900여명의 응시자 중 4,962명이 합격해 평균 55.8%의 합격률을 보였으나 올해 2월에는 총 4,578명의 지원자 중 2,073명만 합격한 것으로 드러나 지난해 시험에 비해 합격률이 10.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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