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 특별후원 내달 18~25일 고미술품 감정 및 세미나
▶ 한미문화유산보존회 매산 김선원씨 직접 감정
고미술품 감정 및 세미나‘보물을 찾아 드립니다’를 주최하는 한미 문화유산 보존회 이진수 LA회장(왼쪽)과 이성열 위원이 한인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하고 있다.
“소장하고 있는 한국 고미술품의 가치를 알려 드립니다”
진품 명품을 가려내는 고미술품 감정 및 세미나 ‘보물을 찾아드립니다’가 남가주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한미문화유산보존회 LA지회(회장 이진수)가 주최하고 한국일보가 특별 후원하는 ‘보물을 찾아드립니다’는 미주 한인들이 집안에 보관해 온 고미술품의 가치를 감정하고 숨어 있는 희귀 미술품을 찾아내는 특별한 행사이다.
이진수 회장은 “지난 2012년 뉴욕에서 고미술품 감정가로 전 KBS ‘진품명품’ 감정 전문위원이었던 매산 김선원씨가 감정에 나서 화제를 낳았던 고미술품 감정행사”라며 “한인들이 집안 대대로 소중히 간직해 온 서예작품, 그림, 도자기 등 고미술품과 유산들의 감정가를 최초로 한국이 인정한 전문가를 통해 알아보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오는 6월18일부터 25일까지 LA에서 열리는 ‘보물을 찾아드립니다’는 매산 김선원씨와 고미술감정 전문가 주승진씨, 한국미술가협회 최대식 회장을 감정인으로 감정가격을 알려주는 감정 행사가 실시되고 고미술품에 스며든 역사적인 이야기와 여러 박물관에 소개하여 연구 보존토록 도움을 주기 위한 세미나로 이어진다.
이 회장은 “고미술품 감정 및 세미나는 뉴욕에서 2회 실시된 이래 한인 소장가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LA 지회가 형성되었다”며 “선조의 지혜와 기술에 가치를 두고 우리의 얼을 보존해야겠다는 일종의 사명감으로 오랜 준비 끝에 마련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뉴욕에서 성황리에 진행된 ‘보물을 찾아드립니다’ 행사에는 150여점의 고미술품들이 감정을 받았으며 이를 통해 감정가 1만5,000달러 이상을 기록한 ‘나전황칠쌍룡문왕실보석함’을 비롯해 17세기 초로 추정되는 최현의 ‘선생 서찰’, 완당 김정희의 행서 글씨를 목판에 새긴 ‘벽간조월 현판’, 1930년대 제작된 희귀 태극기, 매우 희귀한 박쥐문양이 그려진 ‘청화백자10각박지문호’, 품계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암행어사의 마패 중 가장 좋은 ‘오마패’ 등이 그 진가를 인정받았다.
이성열 위원은 “고미술품을 소장하고 있는 한인들은 회원 가입을 하고 의견을 나눈 후 전문가들로부터 직접 감정을 받으면 감정 확인증이 발급된다”며 “감정 행사장으로 운반하기 어려울 정도로 여러 점의 고미술품을 소장한 경우 출장 감정신청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미술품 감정 및 세미나 ‘보물을 찾아 드립니다’는 ▲고미술품 감정: 6월18~20일과 23~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한국일보 미주본사(4525 Wilshire Blvd. LA, CA 90010) ▲세미나: 25일 오후 5~7시 장소 동일 ▲출장감정: 6월21일과 22일(신청자에 한함)로 진행될 예정이다. 감정료는 1점당 50달러.
문의 (213)369-0239 한미문화유산 보존회 이진수 LA 회장, (323) 692-2068 본보 사업국
<하은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