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명 LA 총영사(왼쪽 서 있는 사람)가 지역 한인 단체장들과 가진 간담회 석상에서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현명 LA 신임 총영사가 샌디에고 지역 한인 단체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21일 콘보이 한인타운에 있는 청기와 한식당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이묘순 한인회장과 김병대 이사장 등을 비롯한 한인회 주요 임원진들과 김일진, 김진모, 조광세 등 전직 한인회장. 김길수 민주평통 OC-SD협의회 샌디에고 지회장과 평통 임원을 포함해 약 30여명의 한인 단체장들이 자리를 같이 했다.
간담회에서 이묘순 한인회장은 “세월호 참사로 인해 조국이 깊은 실의에 빠져 있지만 예로부터 우리 한인들은 위기를 기회로 더욱 성숙해 나가는 저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번 기회도 대통령부터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우리 해외 동포들도 이에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한 후 “LA 총영사관이 샌디에고 한인 커뮤니티 발전에 깊은 관심을 갖고 후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김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개인 인생의 성공비결은 남들을 칭찬하는 것이며, 단체나 커뮤니티도 이와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LA 총영사로 부임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취지로 칭찬과 감사 운동인 ‘PT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총영사는 세월호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총영사는 “이번 참사는 조국이 압축성장 과정에서 발생한 참담한 일이다”라고 언급한 후 “분단된 조국의 평화통일 등 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다. 마음이 참담하지만 더 나은 조국을 위해 애국의 마음으로 현 정부를 지지하고 응원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진모, 김일진, 조광세 등 전직 한인회장들은 이구동성으로 “과거 한인회가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올해 새로 취임한 이묘순 한인회장호가 갈등을 해소하고 더 나은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열심히 봉사하는 등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며 영사관 차원의 지원과 후원을 요청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