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오픈 엘리트 태권도 대회’ 7일 개최
▶ 시 후원… 한국·중국·멕시코서도 출전
US오픈 엘리트 태권도 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백황기 관장이 경기 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4 US오픈 엘리트 태권도 대회’가 오는 7일(토) 오션사이드 피어 노천극장에서 열린다.
USA 태권도센터(대표 관장 백황기)가 연례행사로 주최, 11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도 70여개 도장 소속 1,000여명의 선수와 일반 관객을 포함해 약 3,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션사이드 최대의 태권도 해변축제이다.
‘태권도 정신을 계승한 바른 인성과 가족 간의 화합’이란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참가 규모나 운영 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우선, 대회 규모로 볼 때 미국과 멕시코, 한국, 중국 등지에서 선수들이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기 위해 샌디에고로 몰려든다.
백 관장은 “현재 참가가 확정된 도장은 70여개에 달하고 있으며, 이 중 멕시코 티화나에서도 비행기로 4시간 정도 시간이 소요되는 플레블라 지역에서 태권도를 배우고 있는 선수 40여명이 출전키로 했으며, 태권도 종주국인 한국과 중국 연변에서도 20여명에 달하는 선수들이 출전의사를 밝혀 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한국에서는 광주광역시 태권도협회 윤판석 회장을 포함한 임원 5명이 특별 참석한다.
내실 있는 대회 운영을 위해 주최 측에서는 최신식 전광판 시스템을 도입했다.
광주 태권도협회가 5기를 후원한 최신 전광 채점판(KP&P)은 선수들이 입은 도복 위에 입혀진 전자호구를 통해 일정한 타격강도에 따라 타격 값을 표시하는 최첨단 시스템이다.
백 관장은 “0.4초 만에 이루어지는 선수들의 발차기를 심판이 정확하게 판정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전자호구는 안정적인 무선 시스템으로 경기 진행이 원활하며 끊임없이 박진감 넘치는 경기 진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국제 심판자격증을 가진 전문 심판 5명도 추가 배치하는 등 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했다.
백 관장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대회로 국한되어 있었다면 올해는 선수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함께 참가해 태권도 정신을 배우고 점점 각박해지는 현실 속에서 가족 간 정을 나누고 화합하는 장으로 만들고 싶다”며 “이를 위해 대회가 끝난 후 선수와 그 가족들, 그리고 일반인들이 다 함께 한 자리에 모여 대화를 나누며 태권도 정신과 가족의 소중함 등에 대해 격의 없는 의사를 나눌 수 있는 한마당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US오픈 엘리트 태권도 대회는 오션사이드시에서 매해 특별 후원하고 있다.
특히 오션사이드시에서는 매년 6월7일을 ‘태권도의 날’로 지정할 정도로 해매다 열리고 있는 US오픈 엘리트 태권도 대회에 적극 후원하고 있다.
7일 열리는 이번 대회 참가비는 품세와 겨루기 출전에 95달러, 한 종목만 참가할 경우에는 85달러다. 온라인 등록 때에는 각각 5달러 할인된다.
문의 및 등록: www.baiktkd.com
<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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