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회관 관리재단 구 이사진 사퇴 등 전면개편
▶ 관리비 지원문제 우려제기
LA 한인회관 관리재단(구 한미동포재단)의 정상화를 위해 LA 총영사관과 LA 한인회가 재단 구 이사진 동반사퇴 등 전면 개편을 제안하고 나선 가운데(본보 9일자 A1·3면 보도) 이같은 움직임이 재단이 관리하기로 약속한 올림픽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되고 있다.
한인회관 관리재단은 지난달 한인사회 환원사업을 강화하기로 하고 그 첫 번째 사업으로 올림픽 블러버드와 놀만디 애비뉴 교차로에 건립될 올림픽 게이트웨이의 관리비용을 부담하기로 했는데 향후 이사진 개편이 진행될 경우 관리비 지원문제가 불투명해질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림픽 게이트웨이 프로젝트는 한인타운과 한국 문화를 상징하는 아치형 대형 LED 관문을 세우는 것으로 지난 3월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비영리단체인 ‘LA 네이버후드 이니셔티브’(LANI)는 주 재무국의 예산집행 승인을 완공 후 시설물 관리ㆍ유지에 필요한 연간 1만8,000달러 정도의 운영비용을 재단이 맡기로 구두합의만을 한 상태다.
하지만 재단과 라니와의 계약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아 계약서가 없으면 시 정부에 퍼밋을 신청할 수 없기 때문에 공사비를 확보하고도 공사를 시작할 수 없게 될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창엽 한인타운 개발위원장은 “한인회관 관리재단이 새롭게 전면 개편된다 하더라도 올림픽 게이트웨이 프로젝트는 관리문제에 있어 재단과 충분한 상의 및 절차를 그동안 밟아왔고, 커뮤니티를 위한 약속이기 때문에 새로운 이사진으로 바뀐다고 해도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새로운 이사진들이 계약서 서명에 앞서 프로젝트에 대한 부가설명과 프리젠테이션 등을 필요로 한다면 다방면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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