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총영사관 상반기 현황
▶ 1,074건으로 28.5% 증가, 여권 발급건수는 감소세
LA 총영사관 관할지역에서 국적이탈 및 상실 신고 등 국적과 병역과 관련한 한인들의 민원 신청과 상담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LA 총영사관이 공개한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2014년 상반기 민원업무 처리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접수된 국적관련 민원업무는 총 1,074건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 836건에 비해 2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A 총영사관 김현채 법무영사는 “올 상반기 민원처리 현황을 종합한 결과 국적이탈 및 상실 신고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국적이탈 및 상실 규정과 관련해 영사관 홈페이지나 언론을 통해 홍보를 지속적으로 한 결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경기침체와 유효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신규 및 여권 재발급 관련 민원은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상반기 접수된 여권발급 건수는 4,187건으로 2012년 6,677건, 지난해 5,091건에 비해 점차 감소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과다 발급으로 지적돼 오던 임시여권 발급건수는 크게 감소했다.
이 기간 LA 총영사관의 임시여권 발급건수는 365건으로 전년 동기인 379건에 비해서는 3.7%나 줄어들었고 2012년 656건에 비해서는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
영사관 관계자는 “임시여권의 경우 여권 분실이나 여권 발급을 기다릴 시간적 여유가 없이 긴급히 귀국하여야 할 인도적 사유가 있는 경우 발급하는 것이 원칙이나 그동안 여권 보관을 잘 못해 찾지 못하는 등 민원인의 부주의로 인한 경우도 모두 발급해 왔다”며 “본부의 지적에 따라 가능한 원칙대로 임시 여권을 발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LA 총영사관이 상반기에 처리한 민원은 사증업무 1,474건, 영사확인 9,212건, 재외국민 등본 발급 3,814건 등 총 민원건수는 3만1,21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7%가 증가했으며 한국에서만 발급되던 출입국 사실 증명과 공인 인증서도 각각 184건과 70건으로 집계됐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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