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화당 SD·OC지부 한인커뮤니티 담당관 최은애씨
공화당 샌디에고 지부 한인 커뮤니티 담당으로 임명된 최은애(오른쪽)씨와 베트남 커뮤니티 담당자인 제키 웬시와 함께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4년 2월11일 실시한 샌디에고 시장 보궐선거에서 당시 경쟁후보였던 데이빗 알바레즈 후보를 12만2,818표차로 앞서 시장에 당선된 케빈 폴코너.
당시 폴코너 시장 당선자는 한인사회 표를 얻기 위해 특별 채용형식으로 기용한 인물이 최은애씨다.
최씨는 이후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한인사회에 폴코너 후보를 알리는데 주력했고, 시장 당선 후 현 한인회 김병대 이사장을 교육 및 차세대 육성분과위원으로 위촉해 주류 정계와 지속적인 교류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최씨가 이처럼 지역 한인사회와 주류 정계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다각적인 시도를 하게 된 계기는 지난 2008도에 실시한 대통령 선거 당시 공화당 선거 진영에서 활동하면서부터다.
당시 최씨가 느낀 것은 한인들의 정치력 부재이다.
“지역 한인들이 사업이나 학계 등에는 많이 진출했으나 유독 정계 진출에는 소극적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는 사회적 안정적 지위를 위해서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정치를 통한 변화나 개선에는 무관심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후 최씨는 공화당에서 자원봉사로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여왔다.
그리고 공화당에서는 이를 높이 평가, 지난달 28일 샌디에고와 오렌지카운티 지역 아시아 커뮤니티 담당관으로 공식 임명했다.
앞으로 샌디에고와 오렌지카운티를 오가며 공화당 정책과 오는 11월 실시되는 선거 후보자 지원임무를 맡게 된 최씨는 “샌디에고 한인사회는 아직까지도 LA나 오렌지카운티처럼 주류 정치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물이 없습니다. 이는 주류 정치계와 긴밀한 교분이 없다는 것을 단적으로 말해 주는 좋은 예입니다. 이제 한인들도 투표는 물론 각종 후원행사에도 지금과는 달리 적극적 행동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만 자신이 속해 있는 커뮤니티가 보다 나은 지원과 관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최씨는 UC어바인에서 역사학을 전공했으며, 부친은 최영호 목사(세운돌 담임)와 최원희씨 사이의 1남1녀 중 장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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