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풋볼 1주 라운드업
▶ 각각 버지니아, 프레즈노 St 격파
UCLA의 디펜시브백 랜달 고포스가 2쿼터에 상대 펌블을 픽업, 75야드 리턴 터치다운을 뽑아내고 있다.
UCLA와 USC가 대학풋볼 시즌 개막전에서 나란히 승리를 합창했다. UCLA는 미 대륙 반대쪽까지 날아가 복병 버지니아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한 끝에 힘겹게 승리를 거둔 반면 USC는 안방에서 전력상 한 수 아래인 프레즈노스테이트를 가볍게 일축했다.
프리시즌 전국랭킹 7위에 올라있는UCLA는 같은 날 버지니아 샬롯츠빌의 스캇스테디엄에서 벌어진 버지니아와의 원정 개막전에서 폭발적 파괴력을 기대했던 오펜스가 좀처럼 시동을 걸지 못해 고전했으나 디펜스가 2쿼터에서 상대 턴오버 3개(2인터셉션, 1펌블)를 모두 리턴 터치다운으로 연결시킨 덕에 큰 리드를 잡고 28-20으로 승리했다. 버지니아는 전반 막판과 3쿼터 중반 연속 터치다운을 뽑아 21-17로 바짝 추격해왔으나 UCLA는 3쿼터 막판 쿼터백 브렛 헌들리의 6야니 런으로 쐐기 터치다운을 뽑았고 결국 28-20으로 버지니아를 따돌렸다.
한편 랭킹 15위 USC는 같은 날 LA 콜로시엄에서 펼쳐진 시즌 및 홈 개막전에서 쿼터백 코디 케슬러가 394야드 패싱으로 4개 터치다운을 뽑아내고 러싱으로도 터치다운 1개를 보태는 활약에 힘입어 프레즈노 스테이트를 52-13으로 일축했다.
USC 오펜스는 이날 학교는 물론 리그(팩12) 신기록인 105차례의 플레이로701야드 오펜스를 기록하며 스티브사키시안 감독의 데뷔전을 화끈한 승리로 장식했다.
한편 전국랭킹 1, 2위팀은 나란히랭킹에 들지 못한 팀과 중립경기로 펼쳐진 개막전에서 고전 끝에 서전승리를 따냈다. 디펜딩 내셔널 챔피언이자 전국랭킹 1위인 플로리다 스테이트는 텍사스 알링턴의 AT&T 스테디엄에서 펼쳐진 시즌 1차전에서 다크호스 오클라호마 스테이트에 의외로 고전한 끝에 37-31로 힘겹게 승리했고 2위 앨라배마는 애틀랜타 조지아돔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복병 웨스트버지니아를 33-23으로 따돌렸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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