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를 만나면 가슴이 젖어올까. 맑고 투명한 음색, 파리지엔느의 감각이 묻어나는 미성, 온 몸으로 타는 리듬….
유럽을 매혹시킨 한국의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이 워싱턴에 온다. 나윤선은 오는 14일(일) 워싱턴 공연을 시작으로 일주일간 뉴욕, LA 등 북미 5대 도시에서 투어 콘서트를 갖는다. 지난해 8집 ‘LENTO’의 북미 시장 발매 기념 투어에 이은 두 번째 미주 공연이다.
워싱턴 콘서트는 14일 오후 8시 DC의 하워드 극장(The Howard Theatre)에서 열린다. 이 아티스트는 워싱턴 팬들을 대표곡 ‘그리고 별이 되다’는 물론 ‘아리랑’ ‘사의 찬미’ ‘영원한 사랑’ 등 세계인의 가슴을 울린 재즈 선율 속으로 이끌 예정이다.
나윤선은 “지난해에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공연장을 찾으시는 워싱턴과 북미주 관객들의 마음에 닿는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기 연출의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의 여주인공으로 데뷔한 나윤선은 프랑스 유학을 통해 재즈 가수로 변신한 아티스트.
유럽에서 활동 중인 나윤선을 프랑스의 일간지 레 제코는 “오늘날 가장 위대하고 훌륭한 재즈 싱어는 한국인이다. 그 이름은 나윤선이다”라고 극찬할 정도다.
제18대 대통령 취임식,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폐막식, 프랑스 니스 페스티벌 등 세계 유수의 국제재즈페스티벌에서의 초청 공연을 통해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나윤선의 북미 투어는 스웨덴의 기타리스트 울프 바케니우스와 함께 하는 듀오 공연으로 진행된다. 워싱턴에 이어 15, 16일 뉴욕, 17일 보스턴, 20일 로스앤젤레스, 21일 몬트레이에서 무대에 선다.
장소 하워드 극장 620 T St.
NW, Washington, DC 20001
공연문의 info@7000miles.net
(202)803-2899
(하워드극장 박스오티켓구매:
http://thehowardtheatre.com/ 또는 하워드 극장 박스오피스에서 직접 구매가능.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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