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안 페스티벌, 제이·DJ 샤인·DTMG 등 출연
오는 20일(토) 오전 10시 30분부터 엘리콧시티의 센테니얼 파크에서 열리는 제37회 메릴랜드한인축제(Korean Festival)는 풍성한 K-팝 공연이 준비돼, 세계로 진출한 한류문화를 지역사회에 소개한다.
이번 코리안 페스티벌에는 워싱턴 출신의 가수 J(제이)를 비롯 K-팝 커버송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DTMG, 한국 최고의 힙합 그룹인 드렁큰 타이거 출신의 DJ 샤인 및 DJ ROK 등이 출연한다. 코리안 페스티벌에 K-팝 가수들의 출연은 처음이다.
R&B의 디바로 불리우는 제이(37, 본명 정재영)는 1995년 미스 코리아 워싱턴 선 출신으로 버지니아 웨스트스프링필드고교와 노바를 졸업했다. 1998년 첫 앨범 ‘J-gold, J-blue’를 내며 데뷔, ‘어제처럼’, ‘눈물로’, ‘술과 순정’ 등의 히트곡을 냈고, 2000년 서울가요대상 신인상을 받았다. 가수 정훈희의 조카이기도 하다.
워싱턴에서 활동하는 DTMG(Dave Tauler Music Group)는 “미국인이지만 마음은 한국인”이라고 공공연히 말하는 데이브 톨러가 이끄는 다인종 밴드. 멤버 중 2명은 한인이다. 인기 K-팝 노래들을 자신들의 스타일로 연주하는 이 밴드는 정상의 걸그룹 2NE1의 인기곡 ‘Lonely’을 네오 소울 풍으로 리믹스한 공연 동영상이 유튜브에서 조회수 41만을 넘을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가수 김범수의 DC콘서트에서 반주를 맡기도 했다.
DJ 샤인(40, 본명 임병욱)은 인기 래퍼이자 DJ, 프로듀서이다. 드렁큰 타이거 결성 전에는 뉴욕과 LA의 작은 클럽들에서 DJ로 활동했다.
이들은 풍물놀이, 고전무용, 가야금 등 전통문화 및 태권도와 함께 한국의 신·구 문화를 관객들에게 한껏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플레이 그라운드, 종이접기,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문 바운스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코너가 마련되고, 시니어 및 일반 장기자랑 대회가 열려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수 있는 흥겨운 축제로 만든다.
시니어 장기자랑 참가 희망자는 각 카운티의 노인회로 문의를 하고, 65세 미만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 장기자랑은 14일까지 오디션 동영상을 CD로 메릴랜드한인회 사무실로 보내거나 인터넷 링크를 걸어 이메일(changdongwon2014@gmail.com)을 보내면 된다.
한편 이날 메릴랜드사진작가협회는 노인들의 장수 사진을 무료로 촬영해주며, 하워드카운티 헬스 캔서 프로그램은 카운티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유방암 검사를 제공한다.
문의 (410)772-5393
<박기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